전남대학교는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물질·에너지 연구와 글로벌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대 G-LAMP 사업단(단장 정영희)은 지난 11일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사업단은 지난해 친환경 물질·에너지 분야 사업에 선정돼 총 25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 역량 강화, 신진연구자 주도의 융복합 연구 촉진, 기초과학 연구소 혁신, 국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와 글로벌 연구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소식은 사업단 비전 공유, 내외빈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이후 교류회를 통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현식 G-램프 사업단장 협의체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물질에너지 연구소로 나아가는 여정에 협의체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채홍준 교육부 과장은 “인공지능(AI)도 중요하지만 기초과학이 앞장서야 한다”며 “단장의 리더십과 연구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